오미크론 확산에 진단키트株 상승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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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진단키트株 상승 릴레이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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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휴마시스‧수젠텍 등 연이은 수출 실적 발표

[프레스나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꿈틀대고 있다. 

더불어 진단키트 제조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연이어 성사시킴에 따라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49%, 2.91% 하락한 2792.00, 915.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KRX 헬스케어와 KRX 300 헬스케어도 각각 1.24%, 0.94% 하락했다.

하지만 진단키트 관련주는 국내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에 육박한 지난 20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4일, 전 거래일보다 1.09% 오른 5만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3.89%(종가 5만3400원), 3%(5만5000원) 상승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4일 일본 소재 기업에 729억원 상당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1월에만 다섯 번째 대규모 수출 계약으로 누적 수출액은 5491억원에 달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앞서 미국과 싱가포르, 캐나다 등에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휴마시스도 21일 브라질 ‘lOCRUZ-INSTITUTO DE TECNOLOGIA EM IMUNOBIOLOGICOS’사와 65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4일에는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확정 계약 금액은 1366억원이다.  

이에 21일 휴마시스 주가는 1만6600원을 기록 전 거래일보다 4.40% 올랐으며 24일에는 5.12% 상승한 1만7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트리온과의 공급 계약 공시가 발표된 24일 오후 2시 38분,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37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18조에 따라 휴마시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다른 진단키트 회사들의 주가도 같은 기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은 24일 6만2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일 시초가(5만4200원)보다 15.87% 상승한 수치다. 랩지노믹스 24일 종가(2만5800원) 역시 20일 시초가(2만3500원)보다 9.79% 올랐다.  

지난 6일, 베트남 ‘Medaz Vietnam General Service Company Ltd.’사와 77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수젠텍도 같은 기간 주가가 14.7% 상승했다. 24일 종가는 1만3650원이다.  

23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513명으로 21일부터 3일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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