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앞둔 크리콕스·셀코브렉스 등 처방 크게 줄어
[프레스나인]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세레콕시브 성분 제품들이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 기준, 오리지널 제품인 비아트리스 코리아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연간 463억3000만원 처방을 기록,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전년동기(471억6000만원)보다 1.8% 감소한 금액이다.
이 가운데 의미 있는 매출을 내기 시작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주요 제네릭 제품들은 처방액이 일제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삼진제약 '크리콕스'와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는 블록버스터(매출 100억원 이상) 의약품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처방액이 급감했다.
크리콕스는 2020년 93억5000만원에서 2021년 42억2000만원으로 54.8%, 셀코브렉스는 80억4000만원에서 39억5000만원으로 50.8% 처방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이든파마 '쎄렉스타'도 59억원에서 37억6000만원으로 36.2%, 일양바이오팜 세레콕시브도 23억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84% 처방액이 급감했다.
반면 대웅바이오 '베아콕시브'는 15억5000만원에서 16억원으로 3.3%, 제뉴원사이언스 '제뉴원 세레콕시브'는 11억7000만원에서 12억8000만원으로 9.5% 처방액이 늘었다.
그외 조아제약 '조아 세레콕시브', 일화 '쎄콕시브', 한국넬슨제약 '넬슨 세레콕시브' 등 10억원대 미만 제품들도 처방액이 증가, 제네릭 의약품간 혼전양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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