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콕시브 제네릭 처방 급감세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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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콕시브 제네릭 처방 급감세 이어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4.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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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등극 앞둔 크리콕스 등 매출 '뚝'

[프레스나인]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골관절염 치료제 세레콕시브 제네릭 제품들이 올해도 처방액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십여 개 제네릭 제품들이 의미 있는 매출을 내지 못하면서 오리지널 제품인 비아트리스코리아 '쎄레브렉스'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 기준, 쎄레브렉스는 올해 2월까지 73억1000만원 매출을 내면서 전년동기(71억6000만원) 대비 2.2% 처방액이 증가했다.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연간 471억6000만원 처방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8% 처방이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큰 폭으로 매출이 하락한 제네릭 제품들은 올해도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블록버스터 제품(연매출 100억원 이상) 등극을 눈앞에 두고 처방이 급감한 주요 제네릭 제품들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90억원대 처방을 기록한 삼진제약 '크리콕스'는 작년 42억2000만원으로 처방액이 반토막 난 데 이어 올해도 2월 누적 6억1000만원 처방으로 전년동기(7억1000만원)보다 14% 처방이 줄어들었다.

연 처방액 80억원대에서 지난해 40억원으로 매출이 줄어든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도 올해 2월 누적 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5억8000만원)보다 처방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이든파마 '쎄렉스타'가 2월 누적 6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5억4000만원) 17% 처방을 늘리면서 크리콕스, 셀코브렉스를 제쳤다.

연 20억원대에서 3~4억원으로 처방액이 급감한 '일양바이오팜 세레콕시브'는 2월 누적 5000만원 처방으로 또 한 번 급감세를 보였다.

한편 국산신약인 크리스탈지노믹스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는 지난해 연간 61억4000만원, 올해 2월 누적 8억2000만원 처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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