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산·뉴히알유니·리블리스, 1분기 50억대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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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산·뉴히알유니·리블리스, 1분기 50억대 처방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4.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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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안제 단일품목 상위 차지…주요 제품들 매출 증가세 회복

[프레스나인] 올해 1분기까지 점안제 시장에서 대우제약 ‘히알산’과 태준제약 ‘뉴히알유니’, 휴온스메디텍 ‘리블리스’가 50억원 이상 처방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 기준, 이들 제품이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특히 가파른 처방 증가세로 최근 1위 품목에 올라선 히알산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히알산은 1분기 53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35억5000만원)보다 52% 처방이 증가했다.

히알산에 이어선 뉴히알유니가 전년동기(48억6000만원) 대비 7.4% 증가한 52억2000만원 처방을 기록했다. 리블리스도 전년동기(46억8000만원)보다 7.6% 증가한 50억4000만원으로 50억원대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 ‘히알루미니’는 36억6000만원에서 44억원으로 20.1% 처방을 늘렸다. 삼천당제약 ‘하메론에이’도 23억8000만원에서 29억3000만원으로 23%가량 처방액이 증가했다.

최근 매출이 급증하며 주요 품목으로 합류한 풍림무약 ‘히알론’도 1분기 18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12억5000만원)보다 46% 이상 처방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삼일제약 ‘히아박’은 16억5000만원에서 16억2000만원으로 약 2% 처방이 소폭 줄어들었고 한림제약 ‘히아루론맥스’는 11억6000만원에서 13억7000만원으로 18% 처방이 늘어났다.

미세먼지와 인구고령화 등 영향으로 매년 규모가 팽창하던 점안제 시장은 정부가 2020년 9월 약가인하를 실시하면서 같은 해 수 년 만에 시장규모가 역성장했다.

당시 일부 제약사에선 매출이 하락한 점안제 제품들을 거래처에 판촉물로 전달하는 등 활용방안을 고심해왔다.

한 중소 제약사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매출이 한차례 꺾인 이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재편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매출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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