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바이오 지분투자 '삼바' 덕에 손실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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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바이오 지분투자 '삼바' 덕에 손실 면해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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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단가 41만원에 1000주…환인제약·유한양행·제넨바이오 ↓

[프레스나인] 바이오 상장사에 대한 경동제약의 지분투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덕에 손실을 만회하고 있다.

1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경동제약은 총 17개 상장사에 지분투자 중이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넨바이오 ▲환인제약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진양제약 등 6곳이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17일 종가기준, 전체 상장사 지분투자에 대한 손익은 현재 마이너스(-) 25억3600만원이다. 모두 경영참여 등 목적이 없는 단순투자다.

25억원 이상 투자손실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제약·바이오 6곳에 대한 손익은 1640만원으로 소폭 평가이익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 위축에 따라 대부분 기업이 투자당시 주당 단가를 하회하고 있지만,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1000주를 4억1000여만원에 투자한 덕이다. 투자 단가는 약 41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재(17일 종가) 주가는 83만2000원이다.

경동제약이 지분투자한 전체 상장사 중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실상 유일(엔에이치스팩 19호, +34만원)하게 평가이익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바이오 상장사 지분투자 평가손익은 4억원 손실이다.

경동제약은 1분기 사업보고서 보유수량을 기준으로, 제넨바이오에서 1400여만원(투자단가 2570원, 1만9000주), 환인제약에서 2억7600여만원(1만8100원, 19만7000주), SK바이오팜에서 1100만원(8만820원, 1000주), 유한양행 1억여원(5만8243원, 26주), 진양제약 100여만원(6450원, 3000주) 등 평가손실을 냈다.

경동제약이 지분투자하고 있는 상장사 17곳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많은 상장사 투자 기업수다.

경동제약은 제약·바이오 기업 외에도 ▲KT ▲한국단자공업 ▲삼성전자 ▲대한항공 ▲포스코케미칼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엔에이치스팩19호 ▲삼성전기우 등 상장사에 지분투자 중이다.

그외 비상장사 ▲RYUIL INTERNATIONAL INC ▲경동인터내셔널 ▲케이디파마 ▲프렌드신기술사업투자조합49호 ▲스마트케이피에프브이 ▲스마트케이 자산관리 ▲킹고투자파트너스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펀드 등 8곳에도 지분투자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단순투자인 바이오 회사들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에 더해 바이오쪽에 집중하고 있는 펀드 투자들까지 고려하면 손해가 더 크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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