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3상 환자모집, 50%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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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3상 환자모집, 50% 완료"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6.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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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602명 완료 목표…내년 중간결과 발표 계획

[프레스나인]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 임상시험 환자모집이 절반가량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목표 환자 수는 602명이다.

이 임상은 16개 국가(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한국, 멕시코, 폴란드, 스페인, 대만, 인도, 루마니아, 미국) 160개 사이트에서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참여 중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연말까지 환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중간결과를 발표하겠단 계획이다. 해당 임상에 대한 정보는 미국 임상정보시스템 NCT번호 04498117로 찾아볼 수 있다.
 
이 임상은 이중맹검 및 위약대조로 진행한다. 화학항암제(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에 오레고보맙을 병용 투여한 환자들과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들을 비교한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이다.
 
지난 3월에 열린 데이터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 회의에서는 임상을 계속 진행 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카나리아바이오는 전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DSMB는 심각한 안전성 문제뿐만 아니라 효능이 없다고 판단할 때 임상을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음 DSMB의 검토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 최고임상책임자(CMO)인 수닐 굽타(Sunil Gupta) 박사는 “오레고보맙이 난소암 환자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생명연장이라는 잠재적 혜택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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