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질검사 돌입한 식약처, 명단 오를 품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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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질검사 돌입한 식약처, 명단 오를 품목은?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7.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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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계절‧사회적 이슈‧전문가 의견 등 반영해 3차례 점검

[프레스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품질검사 대상 선정을 위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매년 3차에 걸친 품질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번이 올해 두 번째 점검이다. 

식약처는 보건의료단체 등에서 제안한 품목을 토대로 협의체 회의 및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검사 대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보건의료단체 등에 ‘2022년 제2차 의약품 품질검사 대상 품목 제안 협조 요청’을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품질검사 대상 품목은 계절별, 시기별, 이슈제기 등 사회적 관심사항을 반영해 선정한다.

소비자나 의약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품목도  품질검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미 선정한 품목이나 회수 및 처분 이력이 있는 품목은 제외한다. 

직전인 올 1차 품질검사 대상 품목에는 코로나19 재택치료로 사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이 포함됐다. 또 환절기에 사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항히스타민제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폐나 기관지로 약물이 직접 작용하는 흡입용제‧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효과가 감소하는 경향성이 있는 품목(트리엔틴 함유제제)‧유통 또는 사용과정 중 품질 불량 사례가 있는 품목(서방형제제 등)‧품질관련 소비자 민원이 접수된 이력이 있는 품목 등이 검사 대상에 속했다. 

지난해엔 1차에서 점안제‧탈모치료제‧피임약‧경관영양제‧영양수액‧소독액 등이 점검 대상이 됐다. 2차에선 여름철용 외용제‧항히스타민제‧소아용정장제‧설하정 등이, 3차에선 금연보조제(껌류)‧정량분무 제품‧간기능 개선제‧호르몬제제 등이 품질검사를 받았다. 

2020년엔 반복적 변색파손 및 복용불편 신고 제품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3차례 검사 대상에 모두 포함된 것이다. 이외에 구충제‧패취형 제품‧뇌전증 치료제(항전간제)‧임신부 영양제(철분제 및 엽산제제) 등을 1차에서 주목했다. 2차에선 안전상비의약품‧해열진통제‧소화제‧무좀치료제‧벌레 물린데 사용하는 의약품‧피임제‧뇌기능개선제‧관절염치료제 등이 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3차에선 수면유도제 등 수면진정 관련 품목‧비염 및 알레르기 등 환절기질환 관련 품목‧여름 또는 장마철 관련 습기에 취약한 품목 등이 점검을 받았다. 

그에 앞선 2019년엔 전립선치료제‧어린이 비타민 츄어블‧갱년기 여성호르몬 등이 1차 명단에 올랐고 2차에서 난임‧아미노산보급제‧발기부전치료제‧혈압당뇨 복합제가, 3차에서 변색파손‧위장약‧첩부제‧감기약 등이 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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