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메디칼, 영역 확장 선언…“디지털수술 생태계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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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메디칼, 영역 확장 선언…“디지털수술 생태계 구축 목표”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7.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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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활용한 혁신적 치료 솔루션 제공 계획

[프레스나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J&J MedTech Korea)이 의료기기 분야를 넘어 로봇수술과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아우르는 메디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전개되는 최근 상황에 발맞춰 사업 방향을 기존 제품 중심에서 디지털 솔루션 분야로 확장하겠단 의도다.  
  
이를 위해 회사는 디지털 시대 미래 헬스케어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최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단 방침이다. 더불어 기존의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최적의 치료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질병과 환자 중심이 아닌 생애 전반 건강 유지를 위한 전인적 의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오진용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 사진/프레스나인
오진용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 사진/프레스나인

오진용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Johnson&Johnson MedTech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전략 및 미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존슨앤드존슨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지난 3월, 기존 ‘Johnson&Johnson Medical Devices’에서 ‘Johnson&Johnson MedTech’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지사 상호는 기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을 유지한다.

오 대표는 “J&J MedTech으로의 전환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환자의 수요에 맞춰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인공지능(AI)·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환자를 위해 더 스마트하고, 덜 침습적이며, 보다 맞춤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헬스케어 혁신 선도 ▲환자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최적의 치료 등을 주요 미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또 의료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더 나은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단 게 오 대표의 설명이다. 

오 대표는 “회사는 단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디지털수술 생태계를 구축, 최선의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가진 다양한 전문지식에 첨단과학 기술을 접목하면 업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 대표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오 대표는 “한국 의료기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들의 등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진과 의료 인프라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메디테크 이노베이션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관련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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