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신약 中3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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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신약 中3상 본격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7.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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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병용요법…2025년 현지 발매 목표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이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병용요법으로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 

21일 중국 임상사이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즈(Chinadrugtrials)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15일 당뇨병 신약  'DWP16001(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중국 3상을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메트포르민 복용에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중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38개 기관에서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임상참여 기관인 베이징대학교 인민병원 윤리심사위원회로부터 지난 4월 임상 적합성 승인을 받아 환자모집에 나선 것이다.  

임상 설계는 메트포르민 복용을 전제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다파글리플로진 (Dapagliflozin, 제품명: 포시가)'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1차지표는 당화혈색소(HbA1c) 변화 파악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다. 임상에서 대조약으로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다파글리플로진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SGLT-2억제제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중국 임상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허가를 취득한다는 목표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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