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서 감기 걸리면 ‘이 약’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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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감기 걸리면 ‘이 약’ 먹는다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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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츄라‧코푸시럽‧뮤테란 등 처방…천식치료제, GSK 제품 다수 포진

[프레스나인] 군으로 납품되는 의약품 대부분은 국내 제약사가 생산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는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제품이 다수를 포진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군에서 쓰이는 기침‧감기용제는 한화제약 ‘뮤테란 100mg(아세틸시스테인)’, 종근당 ‘엘도란트 300mg(에르도스테인)’‧‘코데닝(DL-메틸에페드린염산염/구아이페네신/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등다. 

안국약품 ‘시네츄라 시럽 15ml(황련수포화부탄올건조엑스/아이비엽30%에탄올건조엑스)’, 화이자 ‘코프렐 20mg(성분명 벤프로페린인산염)’, 유한양행 ‘코푸시럽 20ml(염화암모늄/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등도 처방 가능하다. 

이들 중 지난해 민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시네츄라 시럽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137억원 실적을 냈다. 다음으로 코푸시럽과 뮤테란이 각각 116억원, 65억원 매출을 올렸다. 

위염이나 궤양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는 동아에스티 ‘스티렌 60mg(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일양약품 ‘노이겔 현탁액 15ml(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태준제약 ‘라미나지액 20ml(알긴산나트륨)’, 일동제약 ‘오메큐 20mg(오메프라졸장용성과립)’, 고려제약 ‘란시드 30mg(란소프라졸)’ 등을 납품된다. 라미나지액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91억원의 실적을 냈으며 스티렌이 6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 피부염 및 만성두드러기 등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항알러지제도 국내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먼저 보령제약 ‘에바스텔 10mg(에바스틴)’, 부광약품 ‘프리마란 5mg(메퀴타진)’, 한독 ‘알레그라 180mg(펙소페나딘염산염)’ 등이 처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한미약품 ‘코싹엘 2.5/120mg(레보세티리진염산염/슈도에페드린염산염)’, 태극제약 ‘아디팜 10mg(히드록시진염산염)’, 고려약품 ‘알러텍 10mg(세티리진염산염)’ 등도 처방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민간에서 매출이 가장 높았던 제품은 알레그라다. 지난해 50억원대의 실적을 올렸다. 에바스텔(24억원), 코싹엘(20억원), 아디팜(11억원), 프리마란(10억원) 등도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는 다른 질환들에 비해 다국적 제약사의 비중이 컸다. GSK 제품이 다수 포함된 것이다. 

GSK 제품 중에선 ‘벤토린에보할러 흡입제 200doses(살부타몰황산염)’‧‘벤토린 흡입액 20ml(살부타몰황산염)’‧세레타이드 250diskus(살메테롤지나포산염/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 등이 군에서 처방 가능하다. 이들은 지난해 국내에서 각각 19억원, 2억원, 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사 제품으로는 제일약품의 ‘보스민액 50ml(에피네프린)’이 명단에 올랐다. 보스민액은 기관지 천식 발작의 완화 및 코‧입‧인후두 점막 등 국소 부위의 출혈에 효능이 있다. 지난해 국내 시장 실적은 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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