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하반기 공시위반 비중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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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하반기 공시위반 비중 40%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7.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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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싸이토젠·엔케이맥스 등...23건 중 9건 차지

[프레스나인] 올해 하반기 들어 바이오 업종에서 불성실공시가 9차례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1일 이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지정예고 포함)된 기업은 총 14곳으로 이중 4곳이 바이오 업종에서 나왔다.

해당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유가증권), 싸이토젠(코스닥), 코오롱생명과학(코스닥), 엔케이맥스(코스닥) 등이다.

전체 공시 위반 사례가 23건 지적된 가운데 바이오 4개 기업들은 이중 약 40%인 9건 공시위반을 지적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싸이토젠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엔케이맥스 2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1건 등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달 미국 베네비라(Benevira)사와 체결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지연공시했단 지적을 받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계약체결일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6월15일, 공시일은 6월21일이다.

싸이토젠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에 대한 공시 위반을 3차례(미공시, 지연공시 등) 지적 받았다. 이후 싸이토젠은 30억원을 차입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공시했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을 제외하면 전병희 대표 지분율은 20.71%에서 18.51%로 떨어진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8년 먼디파마와의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해지, 이듬해 홍콩과 마카오 단일판매 공급계약 해지 등에 대한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2022년 7월16일)이 됐다.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은 계약금 150억원을 먼디파마에 전액 반환했다.

엔케이맥스는 투자판단과 관련한 주요경영사항에 관한 사항을 두 차례 공시불이행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승인받은 1/2a상 임상시험(SNK_ASTER)에 관한 공시다. 지난달 28일 공시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세포치료제 'SNK01'에 대한 국내 병용임상 승인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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