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낮춰 상장한 바이오기업들, 주가상승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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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낮춰 상장한 바이오기업들, 주가상승 안간힘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8.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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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올해 공모가를 낮춰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상장 첫날 기대감을 이어 주가를 조금씩 높여나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보로노이, 에이프릴바이오, 루닛의 시가총액은 총 1조1854억원으로 상장 첫날 시총 1021억원보다 16%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당초 희망밴드보다 낮은 공모가로 상장했다.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4만원) 대비 크게 하락했던 보로노이도 현재(4일 종가기준) 공모가를 넘어서면서 상장일 대비 4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로노이는 상장 첫날 시총 3709억원에서 현재 5279억원으로 42.3% 증가했다.

루닛도 상장일 4207억원에서 4402억원으로 4.6% 시총을 끌어올렸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첫날 2297억원에서 2171억원으로 5.5% 시총이 감소했지만, 공모가(1만6000원)를 상회(4일 종가 2만650원)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에이프릴바이오와 루닛이 소폭 증가한 반면, 보로노이는 감소했다. 상장일 대비 현재 에이프릴바이오는 0.36%에서 0.56%로 0.2%p, 루닛은 1.32%에서 2.05%로 0.73%p 늘어났다.

보로노이는 외국인지분율이 상장일 1.72%에서 현재 0.48%로 1.24%p 감소했다.

한편 코넥스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비교적 감소세가 컸다.

퓨쳐메디신은 시총이 899억원에서 현재 649억원으로 27.8%, 바스칸바이오제약은 828억원에서 450억원으로 시총이 4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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