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특례상장 제약바이오, 시총 35%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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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특례상장 제약바이오, 시총 35% '증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8.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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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박셀바이오' 하락세 '네오이뮨텍'

[프레스나인] 최근 3년간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상장 첫날보다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8월4일 종가기준)까지 특례상장 제도로 코스닥에 편입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포함) 종목은 35곳이다. 이들 기업은 상장 첫날 총 11조8023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시가총액은 7조7353억원으로 첫날 종가보다 34.5% 주가가 빠졌다.

(단위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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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총이 상장일보다 높은 기업은 2020년 상장한 박셀바이오(신약개발), 이오플로우(의료기기), 제놀루션(진단)을 비롯해 올해 상장한 보로노이(신약개발), 루닛(의료기기), 바이오에프디엔씨(신약개발) 등 6곳뿐이다.

이중 상장일 1602억원에서 현재 1조108억원으로 531% 시총이 증가한 박셀바이오가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박셀바이오는 현재까지 8505억원 시총이 늘어났다.

이오플로우도 2181억원에서 6242억원으로 186% 시총이 올랐다. 시총 증가액은 4061억원이다.

반면 프리시젼바이오(진단)와 뷰노(의료기기), 퀀타매트릭스(진단), 지놈앤컴퍼니(신약개발) 등은 상장일보다 현재 70%가량 시총이 감소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상장일 3654억원에서 현재 867억원, 뷰노는 3480억원에서 912억원, 퀀타매트릭스는 3516억원에서 1076억원, 지놈앤컴퍼니는 9073억원에서 2801억원으로 70%대 감소세를 보였다.

시총 감소금액 기준으로는 9221억원이 증발한 네오이뮨텍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네오이뮨텍은 상장일 1조4119억원에서 현재 4897억원으로 65% 시총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시총 감소율이 69%를 기록한 지놈앤컴퍼니도 6271억원 시총이 감소, 비교적 하락세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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