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반트, 한올 '바토클리맙' 적응증 확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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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반트, 한올 '바토클리맙' 적응증 확대나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8.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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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인베스터콜 개최…연내 추가 임상 돌입

[프레스나인]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도입한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치료제의 적응증 확대에 본격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미국 이뮤노반트는 오는 9월7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터 콜(investor calls)'을 개최한다. 

이뮤노반트는 이날 자리에서 자가면역치료제 '바토클리맙(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 한올바이오파마 코드명: HL161)'의 3개 새로운 적응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개 적응증은 연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으로 중증근무력증(MG)과 갑상선안병증(TED)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근무력증 3상은 올해 6월 착수했으며, 2024년 탑라인 결과 발표가 목표다. 지난해 잠시 중단했던 갑상선 안병증 3상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의를 얻어 연내 돌입한다. 탑라인 결과는 2025년 발표할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할 바토클리맙 적응증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용혈성빈혈, 천포창, 시신경척수염,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적응증 확대와 임상 정상화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의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로이반트와 총 5억25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 바토클리맙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반트는 HL161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이뮤노반트를 설립했다. 이뮤노반트가 바토클리맙의 글로벌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바토클리맙의 중국 판권은 2017년 계약을 체결한 하버바이오메드(HarbourBioMed)가 보유하고 있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사진/한올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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