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수출, 7월 누적 '2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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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수출, 7월 누적 '2천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8.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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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향 500억대…中물량 제쳐

[프레스나인] 올해 7월까지 보툴리눔톡신이 2000억원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미국이 중국 수출액을 앞질렀고 인도 등 신흥시장도 등장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누적 보툴리눔톡신(HS코드 3002.49.1000, 3002.90.9000 합산 기준) 수출액은 1억3371만달러, 환화로 약 2059억원을 기록했다. 7월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수출규모(2021년 1752억원, 2019년 1681억원)다.

이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7.6%, 2018년(1137억원) 이후 5년간 연평균 16% 증가한 금액이다.

국가별로는 대웅제약 나보타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7월까지 515억6000만원으로 중국(233억4000만원)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 중이다. 미국향 수출액은 전년동기(222억5000만원) 대비 132%, 중국향 수출액은 전년동기(715억7000만원) 대비 67% 감소했다.

브라질·홍콩·태국·일본향 수출도 7월 누적 100억원대 이상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홍콩 수출액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브라질향 수출액은 전년동기(154억5000만원)보다 35% 증가한 208억9000만원, 홍콩은 전년동기(37억원)보다 400% 이상 성장한 185억9000만원 수출액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 태국향 수출은 144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115억4000만원) 대비 25% 증가했다. 일본향 수출은 전년동기 72억1000만원에서 40%가량 증가한 100억7000만원 수출액을 기록했다.

그외 인도와 멕시코향 수출액이 7월 누적 각각 48억2000만원, 15억3000만원으로 수십억원대 수출대열에 합류했다. 전년동기 인도는 1억5000만원, 9억4000만원 수출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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