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보령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7종 처방액이 8월 누적 약 923억원을 기록했다.

7개 품목 가운데선 최근 출시한 제품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보령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결과란 분석이다.
카나브 패밀리는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기반 복합제인 ▲라코르(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아카브(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듀카브플러스(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보령 주력 품목인 이들 제품 처방액은 8월까지 922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824억5000만원) 대비 11.9%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 출시한 듀카로와 아카브(2020년 9월), 듀카브플러스(2022년 6월)가 처방액 증가세가 가팔랐다.
듀카로플러스는 출시 첫 달 3억원에 이어 7월 4억원, 8월 5억2000만원 처방액을 냈다.
아카브는 8월 누적 49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40억8000만원)보다 21.4% 처방액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듀카로도 81억7000만원에서 93억1000만원으로 14% 처방액이 증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처방액 규모는 카나브가 363억2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전년동기(339억2000만원)보다 7.1% 증가한 금액이다. 이어 듀카브가 303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26억7000만원)보다 13% 이상 증가했다.
동화약품이 판매하는 라코르도 8월 누적 57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55억원)보다 4.8% 처방액이 올랐다.
이 기간 투베로는 40억9000만원에서 43억6000만원으로 6.6% 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