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재발·난치성 골육종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 IND 신청
상태바
메드팩토, 재발·난치성 골육종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 IND 신청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11.21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14세 이상 청소년·성인환자 대상 1/2상 임상

[프레스나인] 메드팩토는 재발·난치성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불응성 또는 진행성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1/2상이다.

임상은 재발성, 불응성 또는 진행성 골육종을 앓고 있는 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메드팩토는 임상에서 백토서팁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 평가 등을 확인한다. 

메드팩토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골육종은 뼈 또는 뼈 주변 연골 등 유골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육종암 중 5.6%을 차지하는 희귀암이다. 골육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소아암 중 하나다. 특히 골육종은 환자 중 25~50% 암이 폐로 전이되고, 항암치료 중에도 폐 전이가 진행돼 사망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육종 치료에는 ▲수술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병행이 약 45.5%를 차지하며, 약물로만 치료가 이뤄지는 비율은 15.9%라고 메드팩토는 전했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백토서팁은 골육종에 대한 전임상 연구에서 골육종 암세포의 성장과 폐 전이를 현저하게 억제시켜 생쥐의 생존율을 100% 개선했다. 또한 골육종 암세포의 폐전이를 100%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면역항암제로 치료 못하는 골육종에서 백토서팁 단독요법의 효과가 전임상에서 확인됨에 따라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국내 골육종 환자에게도 임상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임상을 확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