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이노티브 직원 '영장류 불법수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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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이노티브 직원 '영장류 불법수입' 기소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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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리와 공모 혐의…대배심 소환장 발부

[프레스나인] 미국 검찰이 CRO(임상대행기관)기업 이노티브(INOTIV)의 직원들을 영장류 불법 수입 사유로 기소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기업 이노티브는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 검찰청이 회사의 영장류 공급업체 직원을 형사 기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들 직원은 2명의 캄보디아 관리와 함께 2017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영장류를 미국으로 불법 수입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 검찰청은 이노티브의 계열사인 오리엔트바이오리소스센터와 엔비고 글로벌 서비스(Envigo Global Services)에 영장류 수입 관련 문서와 정보 관련해 대배심 소환을 요구했다. 대배심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 의해 검사가 제출한 기소장을 승인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노티브가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자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이노티브의 종가는 16일 15.85달러였으나 17일 6.82달러, 18일 5.7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0% 하락한 수치며, 52주 최저가에 해당한다. 

이노티브는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 검찰청과 전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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