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IDs+근이완제 복합제, 6개 제약사 내달 공동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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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IDs+근이완제 복합제, 6개 제약사 내달 공동 출시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11.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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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품 ‘아펙손정’ 개량신약 약가 가산

[프레스나인] 6개 제약사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아세클로페낙 성분과 근이완제 에페리손 성분 복합제가 내달 1일 출시된다.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는 ▲아주약품 아펙손정 ▲명문제약 에페신에이스정 ▲한국휴텍스제약 에페크로닉정 ▲환인제약 페낙손정 ▲동구바이오제약 에어페낙듀오정 ▲마더스제약 아세리손정 등 총 6품목이다.

이중 아주약품 아펙손정 약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신약으로 인정, 동일 품목 중 최고가인 420원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나머지 5개 품목은 제네릭 의약품으로 예상 약가는 378원이다. 6개 제품 모두 아주약품이 생산을 맡는다.

이들 제약사는 특장점으로 국내 최초 아세클로페낙과 에페리손 복합제로서 복약순응도 개선, 아세클로페낙 100mg 단일제 대비 우수한 통증 완화 효과 및 유사한 안전성을 입증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6개 제약사 중 아주약품은 아펙손정 의약품판매대행(CSO) 수수료를 47%로 책정하고 특별 인센티브 정책으로 추가수수료 5%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주약품은 종합병원 영업팀만 유지하고 로컬의원팀은 해체해 CSO로 전환했다.

환인제약을 제외한 명문제약·휴텍스제약·동구바이오제약·마더스제약도 CSO업체를 통해 판매대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세클로페낙과 에페리손 성분 오리지널 품목은 각각 대웅제약 ‘에어탈정’, 초당약품 ‘뮤렉스정’이다. 이중 에페리손 성분은 지난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2차 심의’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에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아세클로페낙과 에페리손 단일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세클로페낙 단일제 시장(아이큐비아 집계 155개 제품 기준)은 지난해 552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도(516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92억원으로 전년동기(272억원)보다 7.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품목은 대웅제약 ‘에어탈’(63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25억원)’, ‘클란에스(25억원)’ 순이다.

에페리손 단일제 시장(아이큐비아 집계 132개 제품 기준)은 지난해 453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도(393억원)보다 15.5%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47억원으로 전년동기(218억원)보다 13.2% 증가했다.

상위 품목은 명문제약 ‘에페신SR(28억원)’, 한국휴텍스제약 ‘에렉신(20억)’, 대원제약 ‘네렉손(20억)’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NSAIDs와 근이완제의 조합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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