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주사제 국내시장, 3분기 17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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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주사제 국내시장, 3분기 1700억 돌파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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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제약사 제품 매출 일제히 상승...LG화학 '646억' 유통

[프레스나인]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 주제 시장이 3분기까지 1700억원을 넘어섰다.

'키 크는 주사'로 알려져 있는 소마트로핀 주사제는 7개 제약사 11개 품목이 각각 다양한 함량으로 출시돼있다.

이들 제품은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1781억8000만원 매출을 냈다. 전년동기(1465억6000만원) 대비 23.9%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 제품들이 상위권 랭크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화학은 4개 제품(유트로핀·유트로핀플러스·유트로핀에이큐·디클라제)으로 3분기 누적 646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동기(540억3000만원)보다 19.6% 늘어났다.

이중 유트로핀이 621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509억7000만원) 대비 21.9% 매출이 상승,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투'는 3분기 누적 332억7000만원 매출을 냈다. 전년동기(269억8000만원)보다 23.3%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 머크 '싸이젠' 매출을 제친 노보노디스크 '노디트로핀노디플렉스'는 3분기까지 267억8000만원 매출을 내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동기(194억5000만원)보다 37.7% 증가, 제품들 가운데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싸이젠은 3분기 누적 244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218억5000만원)보다 매출이 11.9% 올랐다.

불안정한 공급으로 품절이 잦았던 화이자제약 '지노트로핀(지노트로핀고퀵 포함)'은 올해 3분기 누적 214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187억9000만원) 대비 15.2% 매출을 늘렸다.

그외 같은 기간 싸이젠코리아 '싸이트로핀에이'는 58억원으로 전년동기(38억3000만원) 대비 51.3% 매출이 상승, 한국페링제약 '조맥톤'은 1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소폭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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