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Top50, 의료업종 평균 시총 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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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Top50, 의료업종 평균 시총 6천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2.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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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알테오젠 등 하락폭 커...타업종 평균 9천억대 감소

[프레스나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내 기업들은 1년간 평균 7000억원가량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업종(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포함) 기업은 평균 5700여억원, 타업종은 평균 9500여억원 시총이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코스닥 시총 50위권 내 기업(올해 상장기업 4곳 제외)은 총 시가총액이 연초(1월3일) 127조9086억원에서 현재(19일 종가기준) 96조2517억원으로 24.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의료업종은 15곳으로 이들 시가총액은 총 38조9128억원에서 30조3378억원으로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5717억원 시총이 줄어든 셈이다.

그외 31곳 기업들은 같은 기간 115조4753억원에서 85조9501억원으로 25.6%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총 감소액은 의료업종보다 많은 9524억원이다.

의료종목 중에선 진단기업 '씨젠' 시총 감소율이 가장 컸다.

씨젠은 연초 3조2112억원에서 현재 1조4440억원으로 55% 시총이 하락했다. 이 기간 4조5506억원에서 2조5713억원으로 43.5% 시총이 감소한 '셀트리온제약'이 뒤를 이었다.

다음은 신약개발 기업 '알테오젠'이 3조1529억원에서 1조9010억원으로 39.7% 시총이 떨어졌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MO) 업체 '에스티팜'도 2조6062억원에서 1조6665억원으로 36.1% 시총이 줄었다.

그외 같은 기간 ▲'HK이노엔' 25%(1조5204억→1조140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12조4333억→10조3016억원) ▲'HLB생명과학' 17%(1조2653억→1조490억원) ▲'휴젤' 15.6%(1조9680억→1조6609억원) 등이 비교적 시총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15개 의료업종 기업들의 시총 비중은 9.08%다. 개별종목으로는 3.09% 비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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