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시지바이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만 불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해외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과거 수상했던 수출의 탑 기록을 경신할 시 수여 자격이 주어지며, 1년 간의 수출 실적을 1000만 달러(한화 약 128억원) 이상 달성하면 수여된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2019년 ‘300만불 수출의 탑’, 2020년 ‘7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올해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골대체재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지바이오는 중국 의료기기 업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5년 간 약 1000억원 규모의 골대체재 본그로스(BONGRO)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커뤈시 메디칼(KERUNXI MEDICAL)’과 5년 간 100억원 규모의 골대체재 본그로스 덴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깔베 파마(Kalbe Farma)’와는 50억원 상당의 노보시스(NOVOSI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골대체재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또 호주 ‘아모르 에스테틱(Amore Aesthetics)’, 중동 및 남미의 ‘카르마 메디칼&비타텍(Karma medical&Vitatech)’과 각각 약 400억원, 180억원 규모로 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에일린(Aileene)’,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을 향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우수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