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과 등 의료기기 年수출액 첫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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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과 등 의료기기 年수출액 첫 3조원 돌파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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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 시장 증가세

[프레스나인] 내·외과 기기 등 병원용 의료기기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18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11월 누적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 품목(HS코드 9018) 수출액은 25억2037만달러(약 3조1205억원)로 전년도 22억6652만달러(2조8062억원)보다 11.2% 증가했다.

해당 품목에서 가장 비중이 큰 초음파영상기기 수출액은 지난해 9686억3000만원으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6867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향 수출액은 전년도 6121억7000만원보다 12.2% 늘어났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선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중국향 수출액은 2177억7000만원으로 전년도 2631억5000만원보다 17.2% 감소했다.

일본향 수출액은 2081억5000만원에서 1893억6000만원으로 9% 줄어들었다.

반면 러시아와 인도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향 수출액은 지난해 1546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1208억1000만원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도향 수출액은 906억1000만원에서 1487억5000만원으로 64.2%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최근 3년간 연평균증가율(CAGR)은 ▲인도 55.9% ▲미국 24.7% ▲러시아 24.6% ▲일본 12.9% ▲중국 7.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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