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준비하는 政…‘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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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준비하는 政…‘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검토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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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 긴급공고…AI 활용 후보물질 발굴도

[프레스나인]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고 보건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첨단백신 개발 센터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사진/국립보건연구원CI
사진/국립보건연구원CI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는 16일 ‘첨단백신공정기술센터 설립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나라장터에 긴급 공고했다. 개찰은 내달 3일 이뤄지며 사업예산은 1억8000만원이다. 

국립보건연구원는 첨단백신공정기술센터(이하 센터)를 설립, 앞으로 발생할 새로운 감염병 대비를 위한 정부주도 첨단백신 생산 공정기술 기반을 확보하겠단 생각이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소규모 비임상검체 생산·분석지원과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 등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데이터분석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국립보건연구원는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구상 수립부터 ▲설립 타당성 분석 ▲설립 단계별 추진 전략 ▲일정 ▲계획 ▲소요 ▲예산 등의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방안 수립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센터 운영 법인은 다른 법인형태의 비교분석, 면밀한 제도 및 법률 검토 등에 근거해 설립되고, 질병청 산하 기관으로 적절히 운영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단 설명이다. 

이에 용역 수행자는 ▲설립 기관 개념(정의) 및 대내외 환경분석 ▲상위계획 및 관련법령, 제규정 등 조사분석 ▲유사기관 사례조사 ▲현황조사 및 종합분석 등의 연구 용역을 수행해야 한다. 

또 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하는 한편, 입지 타당성과 주요 기대효과 등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설립 기본구상안을 통해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및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도입이 필요한 장비‧시설‧설비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적정 규모 계획·검토서, 단계별 소요비용(추정공사비) 산출내역과 재원조달 계획 및 운영계획 등도 마련해야 한다.  

더불어 센터 설립에 대한 기술적‧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와 위험요인 분석 및 최소화 방안, 센터 차별화 전략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계획도 구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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