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효과로 매출 10% 성장…영업익 57억·순익 81억 '흑자전환'
[프레스나인] 명문제약이 영업적자를 탈피하기 위한 경영 정상화에 매진하면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명문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 매출액은 1521억원으로 전년 동기(1378억원) 대비 10.4%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7억원, 81억원으로 전년(-59억원, -68억원)비 흑자전환로 돌아섰다.
흑자 성공은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 효율화와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은 3년 연속(2019~2021년) 적자에서 탈피하기 위해 2021년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매출 구조 다변화를 위해 당뇨치료제, 탈모치료제 등 10여개 의약품 허가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외형 성장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허가를 받은 근이완제 개량신약 '에페신에이스정(성분명: 에페리손염산염, 아세클로페낙)'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의약품 생산 라인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흑자전환에 주효했다. CSO 외주영업 전환에 따른 인건비, 일비, 교통비, 영업 인센티브 등 판관비 감소 등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도 외형과 수익성 구조를 더욱 개선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신사업 진출과 매출 구조 다변화 등 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암 및 수술 등에 필요한 전문의약품 패취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분비 분야 신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구조 다변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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