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2023년 사업연도를 맞아 각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계는 내달 29일이 가장 분주할 전망이다. 

또 올 주총 집중(예상)일에 행사 개최를 예정한 기업은 현재까지 총 30곳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외부감사 및 종속회사 결산 일정, 주요 거래처 미팅 등을 집중일 개최 사유로 제출했다. 올 주총 집중일은 3월24일과 30일, 31일이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및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기업 31곳이 오는 3월 29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을 여는 회사는 녹십자홀딩스 및 녹십자, JW홀딩스와 그 계열 회사인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 대웅과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등이다. 

또 바이오노트를 비롯 ▲유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쎌마테라퓨틱스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티움바이오 ▲국전약품 ▲수젠텍 ▲메타바이오메드 ▲앱클론 ▲지노믹트리 ▲셀리드 ▲지놈앤컴퍼니 등이 정기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이오니아 ▲삼천당제약 ▲올릭스 ▲솔고바이오메디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노레이 등이 같은 날 주총을 연다. 

전날인 28일에도 22개 기업이 지난해 실적을 정리하고 새로운 경영 계획 발표 및 이사‧감사 선임, 정관 개정 등을 시도한다. 

28일 개최 기업은 녹십자 계열자인 녹십자엠에스과 지씨셀, 유비케어를 비롯해 ▲클리노믹스 ▲대한약품 ▲바디텍메드 ▲삼성제약 ▲메드팩토 ▲티앤알바이오팹 ▲인트론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동구바이오제약 ▲뷰노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올리패스 ▲동아에스티 ▲HK이노엔 ▲코오롱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CJ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이밖에도 3월27일은 18개, 23일 16개, 24일 13개 기업이 주총 개최를 예정했다. 경보제약(3월21일)을 제외한 종근당 계열사들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보다 이른 17일 주총을 연다.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주주들의 원활한 주주권 행사와 주총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집중예상일을 발표한다. 이날 주총을 여는 기업들은 그 사유를 공시해야 한다. 현재까지 집중일 개최를 희망하는 기업은 총 30곳이다. 

알리코제약은 “코스닥협회 주주총회 분산 개최 권고에 따라 집중일을 피해 개최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사전에 확정된 등기임원의 주요 경영활동 일정과 개최장소 선정, 공증변호사 일정조율 등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을 위한 세부 행사준비 일정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24일에 주총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도 연결대상 종속회사 결산 일정, 회계법인 감사일정 등을 집중일 개최 사유로 밝혔다. 

정기 주총에선 ▲감사보고 ▲영업보고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등의 보고사항이 먼저 다뤄진다. 이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변경, 이사‧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의 부의안건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