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젬백스앤카엘은 김상재 회장과 관련한 지면 광고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혔다.

젬백스에 따르면 해당 신문 광고의 주체는 바이오빌 채권자 및 관련자들이다. 이들은 광고를 통해 김상재 회장의 바이오빌에 대한 고의 상장폐지, 라임 관련성, 분식회계 의혹 등을 나열하며 이에 대한 수사 및 조사를 주장했단 게 젬백스의 설명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들이 지면광고에서 바이오빌과 아무 관련 없는 라임자산운용 문제까지 거론한 건 소송 상대방인 김 회장에게 라임사태의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김 회장은 라임과의 전환사채 거래에서 어떠한 불법요소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또 회사는 라임자산운용의 투자는 통상적인 투자 계약에 따라 진행한 정상적인 투자였기 때문에 라임 사태와 관련해 단 한 차례도 수사 대상이 된 사실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분식회계 의혹 제기 역시 터무니없는 모함으로 정상적인 외부 회계 감사를 받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바이오빌 상장 폐지는 김상재 회장이 경영권을 넘긴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빌 부실 및 상장폐지는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당시 경영진에게 실형이 선고되며 김상재 회장과는 관련 없음이 드러났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들의 허위사실 유포는 젬백스링크의 일부 주주가 소액주주연대를 통해 의결권을 확보하고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움직임과 때를 맞춰 김 회장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려는 악의적 의도로 보인다”면서 “회사는 바이오빌 소송이든, 젬백스링크 주총이든 적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