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퇴장방지의약품 627품목…대한약품공업 '92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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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퇴장방지의약품 627품목…대한약품공업 '92개' 최다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5.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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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HK이노엔‧명인제약 뒤이어…생산원가보전 제품 574개

[프레스나인] 국내 퇴장방지의약품이 627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 및 기관은 93곳이며, 대한약품공업이 가장 많은 품목을 가지고 있다.

퇴장방지의약품은 저가 필수의약품 퇴출방지 및 생산 장려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 퇴장을 방지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고, 무분별한 고가 약제의 사용을 억제함으로써 의약품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험 재정에 부담이 가는 걸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 

퇴장방지의약품은 목적에 따라 ▲생산원가보전(574개 품목) ▲사용장려및생산원가보전(47개 품목) ▲사용장려비용지급(6개 품목) 등으로 구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월1일 기준 국내 퇴장방지의약품은 전달에 비해 11개 감소한 627개 품목이다. 이 기간 중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추가된 제품은 없다. 

가장 많은 퇴장방지의약품을 보유한 회사는 대한약품공업이다. 대한약품공업은 포도당주사액을 비롯 대한디-만니톨주사액, 멸균생리식염수, 황산마그네슘주사액, 염화나트륨 등 92개 품목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이 63개, HK이노엔이 39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곳 모두 대한약품공업과 마찬가지로 수액 제제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답게 관련 제품들이 대거 퇴장방지의약품에 지정됐다. 

명인제약(29개), 부광약품(24개), 제일제약(23개), 녹십자(22개), 환인제약(20개) 등도 20개 이상 품목이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올랐다. 

다국적 제약사 제품들도 퇴장방지의약품에 지정돼 있다. 한국노바티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각각 점안액 2개, 천식 치료제 3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바이엘코리아 ‘바이엘아스피린정500밀리그람’(성분명 아스피린), 알보젠코리아 ‘마이토닌정25밀리그램’(베타네콜염화물), 한국화이자제약 ‘이수푸렐주’(이소프로테레놀염산염) 등도 퇴장방지의약품이다. 

5월에 퇴장방지의약품에서 제외된 품목은 한미약품 ‘독세정3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독세정6밀리그램’, 풍림무약 ‘리치나잇정6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 휴온스 ‘날시닌포르테정’(베타히스틴메실산염), 신풍제약 ‘액티나마이드주1000마이크로그램’, 한국코러스 ‘코러스염산에탐부톨정400밀리그람’‧‘코러스티니다졸정’, 오스틴제약 ‘오스틴티니다졸정’,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트라주250밀리그램’(트라넥삼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토랄주250밀리그람(플루오로우라실)‧’유토랄주500밀리그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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