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재평가 앞둔 히알루론산 점안제, 1분기 '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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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재평가 앞둔 히알루론산 점안제, 1분기 '800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5.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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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히알루론산 점안제(인공눈물)가 1분기까지 800억원 이상 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매출이 급증해온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급여적정성 재평가 항목에 포함, 오는 9월 급여 유지 여부에 대한 심의결과를 앞두고 있어 업계 관심이 높은 품목이다.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집계한 원외처방액 기준, 1분기 80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681억9000만원) 대비 18.7% 증가했다.

1분기 제품별(용량 구분)로는 태준제약 ‘뉴히알유니(0.45mL)’가 67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처방액을 냈다. 전년동기(53억4000만원) 대비 26.3% 늘어난 금액이다.

옵투스제약 ‘티어린피(0.5mL)’가 4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30억8000만원) 대비 40% 이상 처방액이 상승, 2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는 2개 제품이 3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년간 급증세를 이어온 대우제약 ‘히알산(0.45mL)’가 1분기 39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30억3000만원)보다 29.8% 처방액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었다.

휴온스메디텍 ‘리블리스(0.45mL)’는 1분기 30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28억2000만원) 대비 7.5% 처방액이 증가했다.

점안제 시장 강자 삼천당제약의 ‘하메론에이(0.5mL)’도 이 기간 27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25억7000만원)보다 6.5% 처방액을 늘렸다.

그외 ▲국제약품 ‘큐알론(0.5mL)’ 27억2000만원(전년동기 대비 24.5%↑) ▲휴온스메디텍 ‘리블리스(0.45mL)’ 22억원(16%↑) ▲휴온스 ‘카이닉스3(0.5mL)’ 21억2000만원(51.5%↑) ▲옵투스제약 ‘티어린프리(0.5mL)’ 20억6000만원(2.6%↓) 등 5개 제품이 1분기 2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0억원대 매출 제품은 한미약품 ‘히알루미니(0.5mL)’, 풍림무약 ‘히알론(0.45mL)’, 바이넥스 ‘하일렌플러스(0.45mL)’ 등을 포함한 14개 제품이다.

한편 올해 급여재평가 대상 성분은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비롯해 레바미피드, 리마프로리트알파덱스, 록소프로펜나트륨, 레보설피리드, 에피나스틴염산염 등 6개다. 이들 성분에 대한 급여재평가 최종결과는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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