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최대주주 산업은행 지원에 2억불 콜옵션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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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최대주주 산업은행 지원에 2억불 콜옵션 상환
  • 김현동 기자
  • 승인 2023.05.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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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행 외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도래 차환용 30년만기 사모채 발행결정

[프레스나인] KDB생명보험이 오는 22일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 기일 도래에 따른 유동성 해소를 위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을 통해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KDB생명보험을 떠안은 산업은행의 부담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생명보험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사모 신종자본증권 2160억원을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7.35%로 정해졌다. 여기에 발행후 5년 이후에는 금리상향조정 조건이 더해졌다. 발행후 5년 이후부터 발행회사의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지난 2018년 5월21일 발행했던 2160억원(미화 2억달러)의 제1회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도래에 따른 차환 목적이다. 해당 외화 신종자본증권은 5월22일부터 발행금리 7.5%에서 5년 미국고채+4.658%의 새로운 금리가 적용된다.

KDB생명보험의 사모채를 인수하는 산업은행은 KDB생명의 최대주주인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지분율 65.80%)의 최대주주인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6.93%)의 최다출자자(68.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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