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베아셉트 20%대 성장, 치매 제네릭 선두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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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베아셉트 20%대 성장, 치매 제네릭 선두 굳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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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페질 시장서 점유율 가파른 상승세

[프레스나인] 제네릭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대웅바이오 '베아셉트(성분명 도네페질)'가 가장 가파른 성장률로 1위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작년 연간 227억원 처방액을 기록한 베아셉트는 올해 4월 누적 83억원으로 전년동기(68억1000만원) 대비 처방액이 21.9% 증가했다.

베아셉트는 지난 2020년 서울대병원에 이어 작년 서울아산병원, 올해 서울삼성병원 등 주요 병원들에 잇따라 랜딩(첫 납품) 소식을 알리면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도네페질 성분이 치매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베아셉트는 다른 도네페질 제네릭 제품들에 비해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네페질 제네릭 2위 제품인 제일약품 '제일도네필'은 같은 기간 32억5000만원으로 2.4%, 3위 제품 삼진제약 '뉴토인'은 25억6000만원으로 6.8% 처방액이 상승했다.

베아셉트는 정제와 속붕정(물 없이 구강내 타액으로 붕해) 등으로 출시돼있다.

유비스트 집계 기준으로 정제(5mg, 10mg, 23mg)는 4월 누적 70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58억6000만원) 대비 20.5%, 속붕정(5mg, 10mg)은 12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9억5000만원) 대비 30.6% 증가하며 고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도네페질 외 성분 주요 제품으로는 명인제약 '리셀톤(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23억9000만원(전년동기 대비 11.5%↑), 현대약품 '타미린(성분명 갈란타민)' 21억8000만원(18.9%↑), 일동제약 '메만토(성분명 메만틴)' 8억8000만원(6.4%↑) 처방액을 냈다.

오리지널 시장에서는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 340억9000만원(전년동기 대비 5.3%↑) ▲'에빅사(성분명 메만틴)' 58억4000만원(3.7%↑)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22억5000만원(15.4%↑)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 17억7000만원(9.5%↓)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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