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o재단, ‘제3회 KIMCo Talk’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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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o재단, ‘제3회 KIMCo Talk’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전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6.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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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성 KT 상무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산업 새로운 기회”

[프레스나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재단은 ‘2023 제3회 KIMCo TALK’ 웨비나를 개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KIMCo 재단은 글로벌 신약의 개발·사업화에 필요한 전문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KIMCo TAKL를 개최하고 있다. 이해성 KT 상무는 지난달 25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Open collaborative innovation and digital transformation for Healthcare business’를 주제로 의료분야 디지털혁신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했다.

제3회 KIMCo Talk 사진/KIMCo재단
제3회 KIMCo Talk 사진/KIMCo재단

이 상무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520억달러(약 67조9380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연평균 28% 성장해 오는 2036년 2조2110억달러(약 2888조671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미 환자유래건강데이터(PGHD) 기반의 개방형 혁신이 이뤄지고 있으며, 예방·진단·치료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헬스케어 분야에서 디지털전환의 필요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이 상무의 설명이다. 

특히 향후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질병의 증상을 조절하기보다,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과 과정을 규명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또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과정에서도 분산형 임상시험(DCT)을 비롯한 새로운 혁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 및 업무 환경의 빠른 변화와 저출산,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 혁신에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전환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IT기술의 발전과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 증가, 만성 질환의 발병 증가, 의료비 절감의 필요성 증대와 함께 헬스케어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구성원들인 바이오기업, ICT 기업, 제약바이오 기업의 관심과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IMCo 재단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한 한국형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8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9개 출연사의 출자로 출범한 재단법인이다. KIMCo는 지난 약 3년간 출연사의 집단 지성을 이용한 실험적인 모델로 공동 연구, 공동 개발, 공동 투자를 수행해 오고 있다.

KIMCo 재단은 올 하반기 중 국내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KIMCo Talk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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