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의료용품 수출액 ‘2.6조’ 10% 감소
상태바
올해 K-의료용품 수출액 ‘2.6조’ 10% 감소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6.12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세청 4월 누적 집계...3년 연속 감소세 전망

[프레스나인] 올해 의료용품 수출액이 2조6000여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10% 이상 감소한 금액이다.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1~4월 '의료용품(HS코드 30)' 수출액은 20억6000만달러(약 2조6484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629억원) 대비 10.6% 줄어들었다.

의료용품은 ▲의약품(항결핵제 및 항암제, 아스피린제제, 비타민제제, 비타민제제 등) ▲탈지면·거즈·붕대 및 이와 유사한 제품(반창고 등) ▲의료용품(시약, 조영제, 구급대 등) ▲장기 요법용의 선과 기타 기관(피부 및 뼈 등) ▲인혈, 치료·예방·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 피, 면역혈청(헤모글로빈, 인체용 및 동물용 백신) 등을 모두 포함한다.

지난 2021년 연간 84억4000만달러(약 10조8518억원)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수출기록을 세운 의료용품 수출액은 2022년 연간 66억3000만달러(8529억원)로 21%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국가별로는 4월 누적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향 수출액이 3332억원으로 전년동기(3220억원) 대비 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향 수출액이 전년동기(1865억원)보다 73% 증가한 3225억원을 기록하면서 독일, 튀르키예 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튀르키예 2221억원(전년동기 대비 0.5%↓) ▲헝가리 1887억원(212.7%↑) ▲독일 1857억원(26%↓) ▲스위스 1655억원(179.6%↑) ▲벨기에 1610억원(295%↑) 등 5개국이 4월 누적 1억달러 이상 수출액을 냈다.

그외 중국은 645억원으로 전년동기(733억원)보다 약 12%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