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엑셀픽스-XTP’ 美데이터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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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엑셀픽스-XTP’ 美데이터 수집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7.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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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위한 프로젝트 돌입...“100여개 병원 5천사례 목표”

[프레스나인]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에서 요추 유합술용 곡선형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인 ‘엑셀픽스-XTP’의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셀픽스-XTP 적용 첫 수술. 사진/엘앤케이바이오
엑셀픽스-XTP 적용 첫 수술. 사진/엘앤케이바이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호주, 홍콩에서 엑셀픽스-XTP 첫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현재는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또한 지난 6월부터 미국 내 100여개 병원에서 5000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의료인을 모집,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각종 규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로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 및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설명했다.

엑셀픽스-XTP가 기존 사측방뿐 아니라 측방으로 수술 시에도 반대쪽 신경 손상의 위험을 줄이는 등 제품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사측방 접근법 케이지는 직사각형 형태이거나 기존 ALIF 케이지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어 수술할 경우 반대 측 신경이 부딪히는 등의 위험성이 있지만, 엑셀픽스-XTP는 독특한 곡선 형태를 가지고 있어 삽입시 반대 측 신경에 부딪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엘앤케이바이오 설명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엑셀픽스-XTP가 배나 옆구리를 통해 장기와 근육의 손상 없이 수술이 가능해 수술시간 단축과 함께 수술 시 환자의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을 줄여주고 수술 후에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고 부연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제품의 경우 장기간의 임상 데이터가 없고 추후에 발생될 부작용을 예측하기 어려워 사용을 꺼리는데 반해 미국의 많은 의료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척추 전문의의 긍정적인 사용 경험과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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