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용 의료기기, 신흥국 수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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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용 의료기기, 신흥국 수출 증가세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7.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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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병원용 의료기기 신흥 수출시장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슬로바키아, 브라질, 대만 등 국가로의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 품목(HS코드 9018)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12억3000만달러(1조5580억원)로 예년 수준(전년도 상반기 1조559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 대상국 다변화와 함께 신흥 수출국으로의 수출액이 우상향하고 있다.

상반기 슬로바키아 수출액은 181억원으로 전년동기(5억원) 대비 급증했다. 전년도 연간 수출액(38억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슬로바키아 수출액은 작년 연간 11억원가량을 기록한 ‘초음파영상진단기기’ 수출 증가 영향이 컸다. 올 상반기 초음파영상진단기기 수출은 72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질과 대만,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액도 수십 퍼센트대 증가율을 보였다.

상반기 브라질향 수출은 724억원으로 전년동기(521억원) 대비 39.1% 늘었다. 같은 기간 대만으로 수출은 222억원에서 287억원으로 29.6%, 러시아 수출도 699억원에서 872억원으로 24.8% 늘어났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올 상반기 전년동기(3414억원)보다 18.4% 감소한 278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9%다.

다음은 일본향 수출액이 947억원에서 1131억원으로 19.4% 증가하면서 전체 7%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향 수출은 1054억원에서 1055억원으로 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도 786억원(전년동기 대비 17.8%↑) ▲독일 586억원(16.8%↓) ▲영국 439억원(9.7%↑) ▲프랑스 432억원(29.9%↓) ▲오스트리아 328억원(14.4%↓)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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