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기술용역 매출 180억…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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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기술용역 매출 180억…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11.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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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B4 CMO 수주잔액 196억…수익 미인식 계약부채 40억

[프레스나인] 알테오젠이 올 3분기 기술용역 수행으로 약 180억원을 기록했다. 라이선스를 통해 안정적인 기술료 수익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올 3분기 매출액 213억원 가운데 기술용역 수익은 182억원으로 85% 비중을 차지했다. 

기술용역수익은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임상 후 상업화를 대비한 CMO(위탁생산) 관련 용역 수행에 대한 매출이다. 알테오젠은 2020년 10대 글로벌 제약사(비공개)와 4조7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해당 의약품에 대한 공정, 분석법 등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알테오젠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파트너사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ALT-B4의 GMP(제조·품질관리기준)물질 배치(제조단위) 생산 완료, 두번째 CMO 기술이전 및 PPQ(상업적 시험생산) 생산까지 생산기술이전용역이 진행됐다. 

수주총액은 기존 482억원에서 올 3분기 577억원으로 늘었다. 진행률은 65.9%다. 기성금액(완료된 용역에 대해 지불한 금액)은 380억원이다. 앞으로 받아야 할 수주잔액은 196억원이다. 용역기간은 2023년 1월12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다. 

기술용역 수익 효과로 3분기 매출액(21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다만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영업손실은 10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순손실도 80억원으로 전년과 같이 적자가 이어졌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42억원으로 314.4%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6억원에 그쳤으나 파생상품평가이익 등 기타수익 발생으로 순이익은 98억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기술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10대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7개 제약사와 총 54억9860만달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이전 분기 대부분 수익으로 인식했으며, 다음 분기에도 분할 안분할 기술이전과 관련 계약부채는 40억원이 남아 있다.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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