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원외처방 9천억 최초 돌파…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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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원외처방 9천억 최초 돌파…부동의 1위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4.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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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6년 연속 최고 판매…100억 품목 18개 배출
종근당, 6944억 2위…16개 블록버스터 보유
대웅제약·대웅바이오 합쳐 8783억…20위권에 국내16개사 포진

[프레스나인] 한미약품이 2018년 이후 6년 연속 전문의약품 원외처방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상위 20위권 안에서 외국계 4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사가 포진해 원외처방 시장을 주도했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처방액이 9288억원으로 전년비 10% 증가했다. 원외처방 9000억원 돌파는 한미약품이 최초다. 

로수젯이 1788억원으로 국내 제약사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1위 수성에 기여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을 포함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블록버스터로 인정받는 100억원 이상 품목은 18개를 배출했다. 주요 품목은 ▲아모잘탄 892억원 ▲에소메졸 616억원 ▲아모잘탄 플러스 309억원 ▲한미탐스 272억원 ▲낙소졸 268억원 ▲아모디핀 248억원 ▲히알루 미니 203억원 ▲피도글 177억원 등이다.

원외처방 2위는 종근당이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의 원외처방액은 6944억원으로 9% 증가했다. 글리아티린이 1118억원으로 최대 품목이었으며, ▲이모튼 596억원 ▲텔미누보 541억원 ▲리피로우 411억원 ▲딜라트렌 409억원 ▲딜라트렌 에스알 243억원 ▲사이폴엔 232억원 등 100억원 넘는 품목을 16개 보유했다. 

외국계인 ▲노바티스가 4722억원(3%↑) ▲비아트리스가 4679억원(1%↓) ▲아스트라제네카가 4603억원(1%↑)으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원외처방 4579억원(18%↑)으로 6위에 등극했다. 최근 3년 간 전문약 시장에서 급성장세인 그룹사 대웅바이오가 4203억원(19%↑)으로 대웅 양대 기업이 무려 878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두 회사를 합치면 대웅그룹은 한미약품에 이어 원외처방 시장 국내 2위에 달하는 성적이다.

이어 ▲HK이노엔이 4514억원(10%↑) ▲유한양행이 4338억원(12%↑) ▲한독 4175억원(1%↑)으로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10위권에서는 JW중외제약이 2879억원으로 19%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대원제약이 3930억원(13%↑), 보령이 3031억원(13%↑),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440억원(13%↑)으로 10%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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