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 42.66% 확보…임종윤·종훈 사장 40.57% '경합'
28일 주총 소액주주 표심에 달려
28일 주총 소액주주 표심에 달려
[프레스나인]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의 ‘캐스팅보트’인 국민연금이 통합 찬성에 표를 던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오는 28일 진행되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안건을 두고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측이 추천한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등 이사 6명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추천한 5명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졌다.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지분율을 합치면 35%를 보유하고 있다. 7.66%의 국민연금을 우호지분으로 확보하면서 지분율 42.66%를 확보했다
임종윤·종훈 사장은 28.4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종윤·종훈 사장 측에 손을 들어준 12.25%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포함하면 지분율은 40.57%다. 양측의 지분 차이가 2%에 불과하다.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의 최종 결과는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21%의 소액주주 표심에 따라 갈릴 예정이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회 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이사 및 감사위원 각 선임 안건에 대해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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