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HLB글로벌은 29일 HLB글로벌의 업종이 기존의 기타 '비금속광물 광업'에서 미디어 커머스 중심의 '종합 소매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HLB글로벌이 자원환경사업부를 분리해 'HLB리소스'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한 물적분할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LB글로벌은 2022년 12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기업 '티아이코퍼레이션'을 인수해 흡수 합병하며 미디어 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B2C 사업에서 D2C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휴대용 마사지기 '스파알', 남성 향수 '조마드', 차량 용품 '카밈', 영유아 방문미술 교육 브랜드 '파파덕' 등이 있다.
특히 HLB글로벌은 2023년 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7년만에 24년 1분기 별도 및 연결기준으로 각각 흑자전환을 이뤄냈으며, 올해 각 사업부문의 효율화와 전문화를 통해 향후 매출과 이익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이번 업종 변경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종 변경으로 HLB글로벌은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전문화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HLB글로벌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