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즈텍' 국내 런칭 심포지엄 개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런칭 심포지엄(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품 출시와 관련해 단독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피즈텍 런칭 심포지엄에는 국내 내과 전문의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최신 지견, 임상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에피즈텍은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한다.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피즈텍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7월 국내에 출시했다. 에피즈텍 출시로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렸으며, 현재 에피즈텍을 포함한 5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 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유럽에서도 공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 신규 바이오시밀러 3종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대표 유영호)은 1일 보건복지부 약가 고시를 거쳐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이 출시하는 바이오시밀러는 각각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등이다.
각각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은 강화하고, 알레르기질환, 안과질환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오리지널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로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별 특화한 학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각 질환별 판매에 특화된 전략 파트너사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 국내 의료진과 에스세틱 솔루션 공유...‘나보리프트' 선봬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EEP 1Day Master Class)’를 열고 피부 개선을 위한 나보타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간 복합 솔루션을 국내 의료진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에 대한 의료진들의 학술적 이해를 돕고, 시술 노하우를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세미나다.
이번 '딥 원데이 클래스'는 지난달 29일 성남 위례아이디의원에서 수도권 지역 의료진 약 1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간 복합 시술의 효과와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나보리프트' 등의 시술법이 소개됐다. 나보리프트는 여러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구축한 시술법으로, 톡신을 피내에 주사해 리프팅, 주름 개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회차에 이어 울산,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클래스는 의료진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시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심도 있는 학술 기반 마케팅 콘텐츠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뉴팜, PN 성분 스킨부스터 ‘더마신델라’ 출시…눈가주름 개선 효과
대한뉴팜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olynucleotide Sodium, PN) 성분 스킨부스터 ‘더마신델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PN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회사에 따르면 피부 염증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마신델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체내에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며 서서히 분해되는 특징이 있으며, 피부 장벽 강화와 콜라겐 생성 촉진에 효과가 있다. 국내 임상 결과 양쪽 눈꼬리 잔주름(crow's feet)의 한시적 개선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대한뉴팜은 더마신델라가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대한뉴팜의 매출과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마신델라를 필두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지속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압타머사이언스, 당뇨 등 인슐린 관련 질환 예방·치료용 물질 미국 특허 등록
압타머사이언스(대표 한동일)는 최근 미국특허청(USPTO)을 통해 ‘인슐린 수용체 압타머 및 이를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미국 물질특허가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미국 물질특허 등록이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해온 물질이전계약(MTA) 연구협력을 사업적 논의로 진척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당뇨 외에도 심혈관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 제약사 대상으로 기술논의 과정에서도 미국 특허 보유에 따른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특허는 또 유럽, 일본, 중국 등 기존 출원한 국제특허출원의 등록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틸렉스, 첨단재생의료 진흥 공헌으로 장관 표창 수상
유틸렉스는 CGT(세포∙유전자치료제)사업부를 총괄하는 최윤 전무가 8월27~28일 열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성과교류회에서 첨단재생의료 진흥 유공자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최윤 전무는 인재 양성 등으로 30여년 간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 전무는 유틸렉스에서 간세포암(고형암)을 타깃하는 4세대 CAR-T 치료제 ‘EU307’을 개발하고 있다. EU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에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GPC3 암항원을 타깃한다. 또한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8(IL-18) 분비를 통해 CAR-T의 기능을 높이고,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유틸렉스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유럽종양학회(ESMO)에 참가해 임상 디자인에 관해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최 전무는 “장관 표창은 앞으로도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활동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라며 “EU307 개발에 집중해 첨단재생의료 분야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 출시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 신제품을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은 뉴질랜드 청정지역의 발효 녹용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녹용에는 단백질, 강글리오사이드, 콜라겐,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측은 녹용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물과 발효 균주를 이용한 37도 저온 발효 공법을 적용해 유효 성분 파괴를 최소화하고 흡수율을 높였다.
함께 함유된 국내산 흑도라지는 강원도 양구 지역의 국내산 약 도라지를 사용해 구증구포 제조 과정을 거쳤다. 이 공법은 약 도라지를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면서 유효성분이 몸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고 사포닌을 극대화한다.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은 6년근 홍삼과 국내산 배 농축액, 사양벌꿀을 배합한 고농축 스틱으로 제조됐다. 또한 영지버섯, 황기, 천궁 등, 10가지 이상의 전통 한약재 부원료까지 담았다. 한 박스당 60포 넉넉한 구성으로 가족, 친구,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패키지로 만들어졌다.
제품은 삼진제약 자사몰 마켓온제이, 삼진제약 위시헬씨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성제약, 약국 전용 신제품 '비오킬' 98ml 리뉴얼 출시 예정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하반기 약국 전용 신제품 '비오킬(Biokill)' 98ml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 빈대에 이어서, 올해는 말라리아 모기의 습격에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로 교외와 농촌에서 모습을 드러내던 말라리아가 도심으로까지 감염 위험지역이 확대되며 경기권까지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여름철과 초가을 시기, 모기를 비롯해 살인 진드기 등 해충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좋은 날씨 환경이 형성되기 때문에 벌레 퇴치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성제약 비오킬은 한 번 뿌리면 4주 동안 살충 효과가 지속되는 무색무취 해충제로 해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탈진 및 박멸시키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99% 물로 이루어져 침구류 및 옷장, 의류, 소파 등에 뿌려도 손상이나 얼룩 걱정이 없다.
게다가 출시 예정인 약국 전용 98ml와 ▲기내 반입 가능한 95ml ▲가정 상비용 500ml ▲그 외 대용량 제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필요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구매해 사용하기 좋다.
뿐만 아니라 EPA(미국 환경보호청)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뿌릴 수 있다는 점이 비오킬의 특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갑자기 찾아온 빈대 이슈로 품절 대란이 일어나며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10배 증가하는 등 비오킬 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됐고 최근에도 제품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작년에는 잠시 수급이 불안정한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공급 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약국 전용 98ml 신제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동성제약은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등 기업의 CSR 활동으로도 비오킬 제품을 적극 활용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알피바이오-에프엠더블유, '블리스터 젤리 오메가3' 출시
알피바이오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인 에프엠더블유를 통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의 건강기능식품인 '블리스터 젤리 오메가3'를 국내 첫 출시한다.
알피바이오의 고객사이자 이번 블리스터 젤리 제형의 국내 첫 판매사인 에프엠더블유는 아동 건강을 위한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 '키즈 알티지 오메가츄 600'을 런칭한다. 이번 제품은 알래스카 rTG 오메가-3를 80% 함유한 고순도 제품으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프리미엄 영양 보충제다.
이 제품은 일일 섭취량 600mg의 오메가-3와 함께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 E(11 mg a-TE)와 DSM사의 비타민 D3(400 ㎍)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를 담아 ▲항산화 작용과 ▲뼈의 형성 및 유지에 기여한다. 이 성분들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 영양소로, 블리스터 젤리 제형의 특장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엠더블유 측은 "담백하루는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 에센스 1000 제품군을 통해 많은 고객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에 따라 키즈 오메가-3 런칭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였고, 안전한 원료와 고순도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리스터 젤리는 국내 맘까페 등 육아 커뮤니티에서 '어린이 구미 오메가-3'로 불리며, 영유아 자녀를 둔 MZ세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블리스터 젤리를 제조할 수 있는 제조사가 없어 직수입 제품(어썸 키즈오메가-3)으로만 판매되고 있었다.
직수입 제품은 의사소통 및 품질 관리의 어려움으로 그동안 판매사의 적지않은 리스크가 존재했다. 이번 블리스터 젤리의 국산화 성공은 고객 만족도 향상과 관련해 MZ세대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측은 "당사는 연질캡슐 전문 위탁생산개발사로 젤라틴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특화된 사업이다 보니, 특허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형을 고민하다 어린이들이 먹기 쉬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기술 국산화에 성공함과 동시에 ‘제형 연구소’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빛, 산소, 수분을 차단하는 알루알루 포장 기술을 적용해 유효 기간을 연장하고 효능을 유지시킨다"며 "국내 첫 런칭한 블리스터 젤리 건강기능식품이 '키즈 오메가-3'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중남미 6개국 허가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최근 칠레에 출시됐고 연내 6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한국에 방문해 멕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케이캡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옵션, 케이캡 관련 치료 증례 등 최신 지견을 나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중남미 시장의 수요와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케이캡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중남미 의료진과 함께한 학술대회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놋의 가이 션(Guy Jean Savoir) 회장은 "케이캡은 멕시코에 출시 된지 7개월 만에 멕시코 소화성궤양용제 10위권에 안착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시장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년까지 전체 계약 국가에 케이캡을 출시해 중남미 소화기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2019년 국내 출시된 이후 2024년 7월까지 총 6174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해외 45개 국가에 진출했고, 한국 포함 9개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소화기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초기 치료부터 P-CAB계열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중남미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케이캡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LG화학과 보툴리눔 톡신 라이선스 계약 종료
파마리서치바이오가 LG화학과의 보툴리눔 톡신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의 전략적 판단에 의거한 합의 해지로 종료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모회사(파마리서치)를 통해 국내시장에 전략적 출시를 진행하는 한편, 중국사업 진출의 가속화를 위해 현지 업체를 통해 신규 계약 및 허가업무를 진행, 중국 시장에 보다 빠른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 톡신부문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Re N Tox' 중심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JW중외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에 'JW R&D INSIGHT' 신설
JW중외제약이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새로운 코너 'JW R&D INSIGHT'를 신설했다.
'JW R&D INSIGHT'는 JW중외제약을 비롯해 JW신약, JW생명과학,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사의 신약개발, 기술혁신, 연구성과 등 다양한 R&D 관련 주제를 다루는 코너다. 특히 연구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시각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함께 JW의 혁신신약 개발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C&C신약연구소를 집중 조명했다. C&C신약연구소의 연구기획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전임상 결과 등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방송된 'Wnt 탈모치료제 JW0061'편에서는 지난 5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남성 호르몬을 주입한 동물 모델에서의 효능평가 결과가 소개됐다. 또한 오가노이드의 추적 관찰 결과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만 뷰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JW R&D INSIGHT를 통해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유튜브, 텔레그램 등 뉴미디어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자자들이 R&D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JW의 혁신적인 R&D 성과와 비전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듀얼 멀티캡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최근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을 출시했다.
깨노니 땡큐샷은 숙취해소에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주성분 노니트리(Nonitri)와 활력 증진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이다. 노니트리는 간 염증 지표를 개선하고 장 내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어 간 보호와 음주 후 장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주성분 외에도 비타민B군 5종과 비타민C가 1일 영양성분 기준 대비 최대 500% 배합됐으며 헛개나무열매농축액, 밀크씨슬추출물, L-아르지닌, 타우린, 건조효모(글루타치온 함유) 등 다양한 원료를 함유하여 숙취해소는 물론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깨노니 땡큐샷은 흡수력이 빠른 액상과 비타민 및 밀크씨슬추출물이 함유된 정제로 구성된 이중제형 제품으로 물 없이도 정제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깨노니 땡큐샷은 편의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멀티캡 형태의 숙취해소제로 소비자 섭취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지난해 출시한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과 함께 깨노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숙취해소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깨노니 땡큐샷은 가까운 편의점과 약국, 종근당 공식 온라인몰 '종근당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국제약 '2024 스마일런 페스티벌' 후원
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은 지난 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치과인과 함께하는 얼굴 기형 환자 돕기 '2024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하프(Half), 10km, 5km, 걷기 등 4개 코스로 진행됐다. 치과계 단체 및 4,000여 명이 넘는 일반 시민, 마라톤 동호인 등이 참여했으며, 동국제약 임직원들도 대회에 직접 참가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동국제약 직원은 "평소 달리기를 즐겨하는데, 좋아하는 운동도 하고 나들이도 할 겸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구강암이나 얼굴 기형 환자들에게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강암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동국제약은 인사돌 브랜드를 통해 지난 2010년 1회 행사부터 매년 후원사로 참여 중이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 전액은 구강암, 얼굴기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수술비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 후원 외에도 인사돌 브랜드 수익금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을 통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후원과, 치과 진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대한치주과학회의 '사랑의 스케일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은 지난 1월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제약 선진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아 K-의약품으로서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ESG경영 확대하는 일동제약,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일동제약 청주공장은 올해 초 '2024년도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에 참여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100kWh급 자가 소비형 발전 시설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기후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해 공장 운영 시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온실 가스 저감 등의 방안을 모색해오다 청주공장 옥상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가 발전 시설 운영을 통해 일동제약은 향후 전기 요금 절감 등의 경제적 이익은 물론, 태양광 패널의 차광 역할에 따른 사업장 온도 관리상의 이점과 같은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 해 54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연간 72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 등 재생 에너지 비율 확대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ESG 경영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회사의 ESG 경영 현황과 미래 방향성 등을 담은 '2024년도 일동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환경(E) 측면에서 일동제약은 지구촌 문제로 당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까지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타 사업장에 대한 추가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환경 친화적 활동, ESG 경영 확산 등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실버' 등급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성과, 공급망 등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 가능 표준에 기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짚어본다. 평가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노동 및 인권, 윤리, 환경 분야 순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첫 평가에서 상위 15%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활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항목에서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폐기물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이슈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방침 및 목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노동 및 인권 분야에서는 인권 및 다양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문화 내재화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육아 휴직, 유연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윤리 항목 부문에서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 ISO 27001인증 보유,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를 토대로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 실행을 강화하고자 그룹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 공급망 관리 행동강령'을 제정해 공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등급 획득을 통해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신뢰도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당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그룹 공급망 ESG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 ROR1 단일항체 中 특허 등록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개발에 활용되는 ROR1 단일항체에 대한 특허를 중국에서 등록했다.
이번 중국 특허는 에이비엘바이오가 2020년 3월 국제 출원한 것으로, 2040년까지 그 권리가 보장된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우수한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ADC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ADC 파이프라인으로는 국내 ADC 전문 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ROR1 ADC ABL202(CS5001, LCB71)가 있으며, 홍콩 상장사 씨스톤 파마슈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에 기술 이전돼 현재 중국·호주 등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시스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BL202는 임상 1상 중간 분석에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두에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또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9월 글로벌 ADC 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로부터 토포아이소머라제1(Topoisomerase1) 저해제 기반 3세대 링커-페이로드(Linker-Payload) 기술을 도입, 차세대 이중항체 AD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타깃이나 비임상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이비엘바이오는 2025년 최소 3개 이상의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가진 이중항체 전문성과 ADC 개발 경험을 살려 글로벌에서 주목 받는 이중항체 ADC를 개발 중이다. 이중항체 ADC는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BMS가 바이오 기업 시스트이뮨(SystImmune)에게 선급금 8억달러를 주고 도입한 신규 모달리티"라며 "ABL503, ABL111, ABL103 등 회사를 대표하는 4-1BB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들이 글로벌 학회에서 좋은 성과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중항체 ADC 역시 모든 역량을 투입해 개발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ABL103(B7-H4x4-1BB) 등 7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적응증을 달리해 15개 이상 진행되고 있다. ABL001의 경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개발사의 빠른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으며, 최근 담도암 임상 2/3상의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탑 라인(Top-line)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 역시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여러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지속 연구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