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나란히 예대금리차 상승... 경쟁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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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나란히 예대금리차 상승... 경쟁 안하나?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09.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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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수신금리 ↓
예대금리차 넉달만에 확대

[프레스나인]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의 평균이 전월 대비 확대됐다. 5대 은행 모두 전월보다 예대금리차가 커졌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축소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57%p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0.434%p) 대비 0.136%p 커진 수치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은 지난 4월 이후 넉 달 만이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은 대출금리는 오르고 예금을 포함한 수신금리는 내렸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3.862%에서 3.938%로 전월 대비 0.076%p 상승했다.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같은 기간 3.428%에서 3.368%로 0.06%p 떨어졌다.

5대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모두 확대된 가운데 차이가 가장 컸던 곳은 농협은행(1.09%p)이다. 이어 ▲국민은행 0.71%p ▲하나은행 0.58%p ▲신한은행 0.24%p ▲우리은행 0.23%p 순이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가 1.86%p로 가장 컸다. 카카오뱅크는 1.17%p, 케이뱅크는 1.12%p이다.

자료/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자료/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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