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고금리로 배불려 성과급 잔치" - 정희용 의원
상태바
"농협은행, 고금리로 배불려 성과급 잔치" - 정희용 의원
  • 나한익 기업분석전문기자(AICPA)
  • 승인 2024.10.23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과급 늘 때, 사회공헌비는 감소
정 의원, “농협은행은 사회적 책임과 농업‧농촌에 대한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프레스나인]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이자수익은 2018년 5조 1,991억원에서 2019년 5조 1,672억원, 2020년 5조 3,939억원, 2021년 5조 8,908억원, 2022년 6조 9,383억원으로 5년간 1조 7,392억원으로 33%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농협은행의 사회공헌비는 2018년 710억원에서 2019년 807억원으로 증가한 후, 2020년 746억원, 2021년 745억원, 2022년 598억원으로 하락해, 최근 5년간 112억원(15.8%)이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농협은행의 성과급 총액은 2018년 5,454억원, 2019년 5,127억원, 2020년 5,799억원, 2021년 6,242억원, 2022년 6,883억원으로 5년간 26.2%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도 2018년 3,100만원에서 지난해 4,000만원으로 29%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하여 정희용 의원은 “지난 5년간 성과급이 증가할 때 사회공헌비가 낮아져 농협은행이 서민과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이란 소개가 무색할 정도”라며, “농협은행은 본연의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농업‧농촌에 대한 공헌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 원화대출금 평균금리는 2020년 2.77%에서 2022년 4.71%로 약 2%p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