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전체 순자산총액이 전년 대비 50조원 이상 급증했다.

그중 KB자산운용의 경우 ETF 순자산총액 3위를 기록했다. 업계 1위는 삼성자산운용,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KB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조5907억원 증가한 13조2169억원이다.

KB자산운용은 한국 ETF 시장에서 비교적 이른 지난 2008년에 사업을 시작했다.

KB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RISE 글로벌원자력' 등이 있다.

특히 지난 7일 기준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는 최근 1년 58.52%, 최초 상장일인 지난 2023년 9월 12일 이후는 72.18% 수익률을 나타냈다.

또 'RISE 글로벌원자력'의 경우 최근 1년 61.87%, 최초 상장일인 지난 2022년 10월 13일 이후는 110.07%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도 출시했다.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ETF는 제형 플랫폼·신약개발,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 및 생산(CDMO)으로 분류하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3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약사 출신의 구동현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에 참여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기초지수는 'KRX 바이오 TOP10 지수'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상장종목 중 바이오 산업군 내 대표기업 10종목으로 구성한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2025년에도 오는 14일 상장하는 'RISE 미국S&P500엔화노출(합성H)'을 시작으로 개인투자자분들이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