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IT부문, 올해 ‘비용절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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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IT부문, 올해 ‘비용절감’ 주력
  • 유효정 기자
  • 승인 2009.03.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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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IT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신선 식품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풀무원이 올해는 신규 투자보다 비용절감을 위한 IT 인력 인소싱화 및 계열사 인력 통합에 주력한다.

풀무원은 2006년부터 ERP를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 계열사간 ERP 통합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인 통합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신선 식품의 물류 프로세스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비용절감을 위한 인력 감축에 중점을 두고 ERP 통합을 통한 IT 인력 개편, IT패키지의 직접 구매, 내부 IT 조직 역량 제고로 아웃소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웃소싱을 통해 BI, ECM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풀무원 홀딩스의 최진엽 IT담당 상무는 “경기한파에 따른 대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IT 투자 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기존 아웃 소싱 인력을 내부 인력으로 전환하고, 회사내부 IT 인프라 통합을 통한 인력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흩어져 있는 계열사 IT인력의 통합, 혹은 지주사 중심의 신규 조직화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후 경기 호전에 대비하고 장기적 매출 증대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IT거버넌스 구축을 올해 중점 연구 사안으로 검토 중이다.

최 상무는 “올해안에 고도화된 IT거버넌스에 대한 기반 연구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이후 실행에 나설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 성장과 장기적인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IT거버넌스 구축과 IT인프라 확장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기 한파에 의한 IT 투자 축소는 피해갈 수 없지만, 미래를 위한 내부적인 혁신 노력은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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