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BI와 고급 분석 기능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블루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IBM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것을 고객 대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IBM은 2007년 블루 인사이트 개발에 착수해 IBM 직원 40여만명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 외부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라고 해왔다고 밝혔다. IBM이 직접 테스트 베드가 돼 사용자들의 검증을 거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IBM의 BI 및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는 IBM 시스템z 10 메인프레임과 스토리지 DS8000에서 구동되며, IBM 관계형 및 트랜잭션용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100여종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페타바이트(PB)급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다.
IBM은 스마트 애널리틱스 클라우드가 대용량 데이터 분석 및 BI 기능을 제공하는 거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기업들은 IT에 대한 부담 없이 가장 최신의 고객 및 영업 자료를 폭넓게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사한 제품으로는 올 초 DW 업체인 그린플럼이 발표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가 있다. 대신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공공(퍼블릭) 서비스이며 방화벽 내 위치한다.
IBM은 내부 분석 툴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데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대용량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길 원하는 대기업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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