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국가 폐암 검진 솔루션 구축 후 유럽 시장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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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국가 폐암 검진 솔루션 구축 후 유럽 시장으로 확장 
  • 홍은기 기자
  • 승인 2020.03.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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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폐암 연구 프로젝트 ‘한국 AI 의료 솔루션’ 선택해  

[프레스나인] 홍은기 기자=부동의 암 사망률 1위 폐암 정복을 위해 유럽 연구진이 최대 규모 폐암 연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EU로부터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이 된 'EU LCS Trial(4-IN THE LUNG RUN)'로, 폐암 조기 검진이 수용할 수 있는 효율적 목표 집단과 검진 주기 및 방법을 밝히는 것이 목표다. 유럽의 주요 6개국인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에서 26,000명을 대상으로 1차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차는 2022년에서 2024년 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무작위대조연구(RCT)이다.

지난 1월 NEJM에 등재된 저선량 CT 폐암 검진의 효과성을 밝힌 넬슨(NELSON)의 연구 결과 이후 시행되는 것으로, 넬슨(NELSON)의 책임 연구자 오드케르크(Matthijis Oudkerk)교수를 주축으로 폐암 검진 연구원,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iDNA 등이 합류해 연구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iDNA는 이번 연구를 위해 한국 AI 의료 솔루션을 최종적으로 선택해서 이목을 끈다. 솔루션을 공급하는 코어라인소프트는 한국의 폐암 검진 공식 소프트웨어를 구축했으며, 지난 12월 iDNA와 업무 협약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엘씨에스 (AVIEW Lung Cancer Screening)·에이뷰 씨오피디(AVIEW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에이뷰 씨에이씨(AVIEW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를 사용한다.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 등의 영상 분석 진단 솔루션으로, 폐 결절을 확인할 수 있는 SW에서 나아가 발병빈도와 중요도가 높은 흉부질환을 한 번에 판단해야 하는 진료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군이다. 

유럽 최대 규모로 시행되는 폐암 연구가 한국의 국가 폐암 검진을 구축한 솔루션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는 본 연구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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