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앞세워 동아제약, jw생활건강, 동성제약 잇따라 선봬
[프레스나인] 국내 제약사들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매출 확대를 위해 속속 온라인몰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삼진제약도 쇼핑몰을 조만간 오픈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자사 건강기능식품 매출확대 방안으로 쇼핑몰 '마켓온제이' 론칭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7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를 위해 컨슈머헬스사업부를 신설한 삼진제약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온라인몰 진출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은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오픈 테스트 중으로 공식 오픈은 테스트 마무리 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향후 헬스&뷰티 전문 쇼핑몰 확대를 고려 중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5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의약외품 등을 판매하는 공식 브랜드 전문몰 ':Dmall'(디몰)을 선보였다. 생활건강 브랜드를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거진형 건강정보도 제공받는 차별화된 온라인몰이라는 게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도 지난 5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쇼핑몰인 '마이코드몰'을 오픈했다. 통합 검색기능을 강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구매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안한 게 특징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비타민, 오메가3 등 건기식 외에도 마스크팩 등 뷰티제품도 같이 판매한다.
대웅제약 역시 지난해 출시한 치약 브랜드인 ‘덴티가드랩’ 쇼핑몰을 지난 5월에 문을 열었다.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덴티가드 치약 및 칫솔 등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동성제약은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지난달 선보였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바이오가이아 제품을 동성제약이 공식 수입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이 외에도 일동제약이 최근 온라인쇼핑몰 ‘일동몰’을 개편에 나서는 등 대웅제약 '대웅제약몰', 보령제약 '보령몰', JW중외제약 '제이웰데이' 등 상위제약사들도 기존 온라인몰에 집중해 가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의약외품, 의료소모품, 뷰티제품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다 보니 제약사들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통채널 확대차원에서 온라인몰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인터넷 쇼핑몰이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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