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no.N 판매 MSD 7종 백신, 작년 매출 14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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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inno.N 판매 MSD 7종 백신, 작년 매출 1400억 달성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2.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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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0.2% 줄어…프로디악스 큰 폭 증가

[프레스나인] 올해부터 HK이노엔(HK inno.N)이 판매하는 한국MSD 7종 백신이 지난 한해 1400억원 이상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은 올해부터 가다실4·가다실9(자궁경부암), 조스타박스(대상포진), 로타텍(로타바이러스), 박타(A형간염), 엠엠알II(홍역/풍진/유행성이하선염), 프로디악스23(폐렴구균)을 한국MSD와 공동판매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지난해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총 1404억3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억원가량(0.2%)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조스타박스와 가다실9이 각각 432억1000만원, 424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가다실은 203억9000만원, 프로디악스23 147억5000만원, 로타텍 117억4000만원, 박타 54억9000만원, 엠엠알II 23억8000만원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와 비교하면 가다실9, 프로디악스23을 제외하고 지난해 매출이 모두 하향곡선을 그렸다.

프로디악스23이 전년비 약 142억원이 증가해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가다실9도 전년비 20억원(4.7%↑)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프로디악스23은 코로나19 유행과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확대(보건소→민간병원)가 매출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조스타박스는 127억원(22.7%↓), 박타 18억원(25.1%↓), 엠엠알II 17억원(41.4%↓), 가다실은 2억원(1.2%↓)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HK이노엔이 여러 블록버스터 품목을 포함한 MSD의 주요 백신들을 판매하게 된 만큼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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