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시밀러 유럽 매출 232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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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시밀러 유럽 매출 2320억 달성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4.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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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명 누적처방…성장세 지속

[프레스나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의 1분기 유럽 제품 매출이 2억510만불(약 232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올해 1분기 유럽 시장 내 제품 매출(2억510만불)은 직전분기(1억9740만불) 대비 3.9% 성장했다. 전년동기(2억1880만불) 대비해서는 6.3% 하락했다. 이는 당시 일시적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COVID-19 대응 관련 재고 확보를 위한 유럽 내 병원과 도매상의 선(先)주문 물량으로 인한 일시적 매출 상승이 있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역(逆)성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은 유럽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판매량의 증가세도 지속하고 있다. 주력 제품 `베네팔리`는 올해 들어서도 유럽 내 시장점유율 1위(46%)4)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랄디`와 `플릭사비`도 10% 이상의 시장점유율과 함께 판매량의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럽 내에서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 수는 24만명에 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10개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총 5종은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고 안과질환 치료제 등 기타 5종은 판매허가 심사 또는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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