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18곳 코스닥 바이오, 12곳은 외인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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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18곳 코스닥 바이오, 12곳은 외인지분↓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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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일 대비 약세…바이오에프디엔씨 17%p 증가

[프레스나인] 코스닥 시장에 최근 1년간 상장한 제약·바이오(진단·기기 포함) 기업들의 외국인지분율이 상장일보다 대체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18곳으로, 이들 기업의 평균 외국인지분율은 1.8%다.

이들 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은 상장일보다 현재(4월11일 종가기준) 외국인지분율이 증가, 12개 기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상장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외국인지분율이 상장일 0.13%에서 현재 17.39%로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 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약리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생명공학 업체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상장일 약 2억6000만원에서 345억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3월 상장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외국인지분율이 2.57%에서 20.31%로 17%p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시총도 이 기간 157억7000만원에서 594억2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네오이뮨텍’도 지난해 3월 상장, 외국인지분율이 상장일 2.29%에서 현재 9.41%로 7% 이상 늘어나 증가폭이 비교적 컸다. 외국인 보유 시총은 이 기간 425억7000만원 늘어났다.

지난해 2월 상장한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뷰노’는 상장일 1.64%에서 현재 3.8%로 2%p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보유 시총은 상장일보다 6억원가량 줄어든 51억1000만원 규모다.

뷰노 전체 시가총액은 상장일인 2021년 2월26일 3480억3000만원에서 11일 종가 현재 1344억2000만원으로 감소했다.
 
그외 필러 제조사 ‘바이오플러스’와 진단업체 ‘바이오다인’은 외국인지분율이 상장일보다 각각 0.53%p 증가한 0.72%, 0.37%p 증가한 0.79%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유전체분석 업체 ‘지니너스’, 항암신약 개발업체 ‘에이비온’, 동물용 의약품업체 ‘애드바이오텍’, 유전자가위 업체 ‘툴젠’ 등은 외국인지분율 하락세가 비교적 가팔랐다.

상장일 대비 지니너스는 외국인지분율이 2.51% 감소한 0.48%, 에이비온은 2.43% 감소한 0.38%, 애드바이오텍은 1.88% 감소한 2.85%, 툴젠은 1.47% 감소한 0.88%를 기록 중이다.

이들 중 외국인 보유 시총 감소액은 툴젠이 167억8000만원에서 56억5000만원으로 111억3000만원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지난해 이후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외국인지분율은 ▲HK이노엔 3.16%(상장일 대비 1.04%p↓) ▲큐라클 0.56%(0.94%p↓) ▲진시스템 1.43%(0.59%p) ▲차백신연구소 0.6%(0.5%p↓) ▲라이프시맨틱스 0.52%(0.5%↓) ▲딥노이드 0.17%(0.47%p) ▲바이젠셀 0.33%(0.41%) ▲에이디엠코리아 0.43%(0.29%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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